글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 더보기 새 해는 용기와 위로를 여명의 시작 계묘년 새해 첫날의 붉고 뜨거운 태양이 가슴 깊은 곳에서 설레임을 가득 품고 경건하고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고요의 속살을 헤집고 그렇게 시작되는 해오름 한해의 먼 길에 씩씩하고 당당하게 첫 발자욱을 내딛었습니다 올해도 싱그런 날들의 연속이기를~~~ 지치고 힘들었던 임인년은 보내며 새로운 한 해 계묘년에는 고귀하고 순결한 시간들로 늘 행복과 환한 미소가 넘쳐나게 되기를.. 덩실 덩실춤을 추면서 아름다운 노래로 친구님들의 용기와 위로가 되기를... 새해 아침에 기도합니다. 춥고 배고프고 가난한 국민들의 생각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대부분이 지치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에 몸과 영혼에 용기와 위로 그리고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우리들 오래 오래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더보기 아버지와 나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 더보기 은혜로 당신은 하늘처럼 밝고 맑은 미소와 행복한 웃음과 위엄,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도 그리고 사랑이 있습니다. 당신은 필요하다면 지니신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배려가 있습니다. 더운날 구름과 비와 아침과 저녁을 주시고. 해와 별 달을 주시어 그리움도 주셨습니다. 더위와 추위도 주시면서 따뜻함과 시원함도 잊지 않고 함께 주셨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하얀 눈발로 내려와 추억할 그리운 세상을 하나 되게 해주셨습니다. 때론 비바람 동반한 성난 폭풍과 잔잔한 고요와 평화도 함께 주셨습니다. 당신은 내 생에 그리운 별, 지상의 아름다운 꽃, 사랑함에 어찌 게을리 하겠습니까? 당신은 내가 살아가는 인생이란 도화지 공간 스케치며 사랑의 도구입니다. 당신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세상 중심에서 주신 마음의 불빛 바라보며 늘 .. 더보기 시간을 멈춰라 나는 왜 변화가 없을까 / 김수환 추기경님 나는 왜 변화가 없을까는 왜 해가 바뀌어도 변화가 없을까? 한 해를 마감하거나 새해를 시작할 즈음이면 이런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먼 데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나'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난 1년간 여전히 나 중심으로 살아왔고 나의 욕심에 따라서 나의 안위만을 찾아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남을 사랑할 줄 몰랐고 화해할 줄도 몰랐던 것입니다. 이제 오늘부터 아니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어던것을 실전해 보려고합니다. 소중한것 한가지만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합니다. 참시 멈추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더보기 오늘과 내일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잘 알지 못 한다. 인간은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포식자이다. 거대하고 큰 코끼리이지만 조련사에겐 순응하며 산다. 날쎄고 사나운 맹수이지만 포수를 만나면 피하게 된다. 깊은 바다에 사는 동물들도 인간이 내리는 그물에 잡힌다. 저녁때가 되니 배도 출출하다. 밖에서 사온 갈비찜 냄새가 밖으로 나와 입 맛을 돋 군다. 문간방에서 비스듬하게 문을 열어 늫고 테레비 채널 위아래로 넘나들면서 보고 있는데 바같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밖에서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어제 청년들 겨울 캠프에 다녀오는 아들이었다. 잘다녀 왔는지 물어보면서 두팔을 벌려 안아 보았다. 이제는 내가 안아 줄 수 있는 아이가 않이 었다. 내 얼굴이 그에 가슴 속으로 묻히고 오히려 두.. 더보기 가을 바람 노랑나비 파랑나비 머리 위에 은빛색 꽃 잎 빨갛게 피어있는 넝쿨 장미 하얀 바탕 위에 큰 눈동자 긴 수염 고양이 유난히 무더위 속에 견디기 힘든 시간을 생각하다. 선선한 바람이 살가에 닿으니 목을 움츠리게 한다 어젯밤 늦게까지 서핑을 하고 새벽녘 불어오는 바람은 분명히 가을 바람이다 가지러니 누워서 피곤을 달래고 있는 나에 생각 속에 지난 여름에 대한 기억을 까마득하게 잊도록 한다 며칠 동만 집을 비우고 돌아오니 아침 식사를 위해 준비하는게 쉽지 않다 커피도 마시고 싶다 복숭아 사과 과일도 생각이 난다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콩나물 익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식당에 들어가니 식사하시러 오신분들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며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저기요 하신다 당황해서 그 냥 들고나올 뻔 했다 식당 밖으로 나.. 더보기 이전 1 2 다음